
무엇이 나를 말씀에 붙들리게 만드는가? 나는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에 붙들리고 또 붙들고 있는가?
"나를 붙드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구원을 얻고 주의 율례들에 항상 주의하리이다" (시 119:117)
1. 붙들리는 은혜
이 말씀에서는 "주의 말씀대로 나를 붙들어 살게 하시고" "나를 붙드소서 그리하시면"라는 표현이 등장하는데, 여기에서 주체는, 하나님 곧 말씀이다. 내가 붙드는게 아니라, 말씀이 나를 붙드는 것이다.
2. 이 은혜가 있으면..
이 은혜가 있을 때에 시편 기자의 고백을 살펴보면..
- 내 육체가 주를 두려워함으로 떨며, 내가 또 주의 심판을 두려워하나이다 (120절) : 주를 향한 경외심이 회복되어 진다
- 내 눈이 주의 구원과 주의 의로운 말씀을 사모하기에 피곤하니이다 (123절) : 주의 말씀을 사랑하고, 사모하게 된다
3. 물론 방해 세력도 있다.
- 주의 율례들에서 떠나는 자는.. 그들의 속임수는 허무함이니이다 (118절)
- 그들이 주의 법을 폐하였사오니..지금은 여호와께서 일하실 때니이다 (126절)
주의 율례들과 법을 왜 떠나고, 폐하는가? 그것이 헛되다고 하기 때문이다. 말씀을 사모하고 사랑하기보다, 그 시간에 다른 것을 하는 것이 낫다고 말한다. 말씀이, 지금 현실을 살아가는 상황에, 무슨 실제적인 변화를 일으키냐고, 무슨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느냐고 되묻는다. 살아가면서 이렇게 마음을 뒤흔드는 세력도 분명히 있음을 깨닫는다..
4. 결론
"내가, 범사에, 모든 법도들을 바르게 여기고 모든 거짓 행위를 미워하나이다." (128절)
- 내가: 다른 사람이 아니라, "내가" 그래야 한다.
- 범사에: 특정 상황과 환경이 아니라, "범사에" 그래야 한다.
- 모든: 말씀의 일부를 취사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말씀에" 그래야 한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붙들리는 은혜를 부어주셔서 그렇게 된 줄을 믿습니다. 내가 모든 거짓 행위를 미워하고, 하나님의 말씀의 길로, 말씀의 빛 안으로 들어가길 원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더 사랑하고 사모하길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https://youtu.be/xW5gim_oTjo?si=bzgbGLhfd0EFWM8z